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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아스널이 에버턴을 4대0으로 완파한 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마법의 순간'을 이끈 '영건' 부카요 사카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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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카요 사카의 선제골 장면에 같한 의미를 부여했다. 전반 40분 사카는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킬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아르테타 감독은 "초반 우리는 어려움이 있었다. 에버턴이 강하게 나왔다. 그러나 선제골을 넣은 후 우리는 경기가 풀렸다. 우리는 마법같은 순간을 맞았고, 부카요 사카가 그 순간을 만들어냈다. 이후 우리는 충분히 경기를 이길 수 있게 됐다"고 돌아봤다.
"나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팀이 경기를 하는 것을 보는 게 정말 기쁘다. 이 리그는 정말 또다른 이야기이고 쉬운 경기는 단 한경기도 없다. 구디슨파크에서 에버턴에 0대1로 패한 것이 그 증거이고, 리버풀을 상대로도 늘 어려운 경기를 만드는 팀"이라며 에버턴전 대승에 의미를 부여했다. "오늘 우리가 보여준 성숙한 플레이와 퀄리티에 정말 행복하다"며 흡족해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윙어 부카요 사카는 올시즌 아스널에서 25경기에 나서 10골 9도움을 기록했다. 최고의 폼으로 아스널의 선두행진을 이끌고 있다.
부카요 사카는 이날 골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공격포인트(골+도움) 50개를 기록했다. 축구통계 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레전드 마이클 오웬, 웨인 루니, 로비 파울러, 세스크 파브레가스, 크리스 서턴에 이은 역대 6번째 최연소 50공격포인트 기록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