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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제프 베테레 토트넘 스카우트가 인터뷰에서 정보 유출로 인해 사임했다.
베테레 스카우트는 "나는 골키퍼를 지켜보고 있다. 우리의 임무는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젊은 선수들이 누구인지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콜롬비아에 머무는 기회를 이용해 나시오날에 가서 중요한 골키퍼를 만났다. 나는 그가 곧 국가대표팀에서 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동년보다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더라. 나는 그의 자신감과 공을 다루는 솜씨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 인터뷰 내용을 전해들은 레비 회장은 대노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 토트넘은 베테레 스카우트의 행동이 프로페셔널하지 않다고 이사회를 개최했다. 해임될 것이 뻔한 상황을 파악한 베테레 스카우트는 먼저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9월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의 러브콜을 받고 스카우트로 임명된 지 6개월 만이다.
2018년 버밍엄 시티 감독을 맡기도 했던 베테레 스카우트의 역할은 젊은 선수 영입이었다. 그러나 지난 반년간 구단에서 일하는 과정에서 일부 구단 직원들과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