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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의 후임은 독일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58)이었다.
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축구회관에서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관건은 재임 기간 동안 한국에 거주하느냐의 여부였다. 다만 협회 소식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이슈는 애초부터 논란거리가 아니었다. 국내 상주는 클린스만 감독과 큰 틀에서 합의를 봤을 때부터 이견이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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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와도 인연이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두 골을 터뜨리며 국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당시 독일은 3대2로 승리했다. 2004년에는 독일대표팀 감독으로 내한, 당시 조 본프레레 감독이 이끌던 한국에 1대3 완패를 당한 바 있다. 이번 협상 이전 한국 대표팀 감독 제안을 받은 적도 있다. 벤투 감독이 선임되기 전 후보로 거론되며, 실제 협상까지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