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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아약스와 나폴리에서 모두 활약한 네덜란드 전설이 스팔레티의 나폴리를 크루이프의 아약스에 비견했다.
이어 "지금의 나폴리를 나의 야약스와 견줄만하냐고? 그렇다. 우리는 이탈리아에 카테나치오(빗장수비) 전술이 유행하기 전 플레이 방식을 바꿨다. 지금의 나폴리도 혁신적이다. 많은 선수들이 폭발적인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진한다. 빅토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뿐 아니라 정말로 좋은 선수를 보유했다. 김민재, 알렉스 메렛,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이르빙 로사노 등이 팀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평했다.
1968년~1980년 아약스, 1980년~1984년 나폴리에서 활약한 수비수 출신 크롤은 "스팔레티 감독이 정말 좋은 팀을 만들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농담할 때와 열심히 매진해야 할 때를 정확히 구분한다.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라며 "나폴리 축구는 즐겁다. 프랑스, 잉글랜드에 사는 내 친구들조차 나폴리 축구가 재밌다고 말한다"고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