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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대구FC를 꺾고 2023시즌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이제 맞서는 최원권 대구 감독은 스리백을 가동했다.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을 스리백 멤버로 가동한 최 감독은 스리톱에 바셀루스를 비롯해 세징야, 고재현을 배치했다. 좌우 윙백에 홍 철과 황재원을 둔 최 감독은 중원을 세라토와 이진용에게 맡겼다. 골키퍼 장갑은 오승훈이 꼈다.
전반 10분 백성동의 슛으로 포문을 연 포항은 중앙 미드필더인 김종우와 오베르단을 중심으로 한 빌드업을 펼쳐나갔다. 전반 16분에는 오베르단의 전진패스를 받은 제카의 패스를 고영준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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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포항은 기세를 올렸다. 정재희의 패스를 받은 고영준이 아크 서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오른쪽 골 포스트를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포항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백성동 대신 '스피드 레이서' 김인성을 투입해 측면 기동력을 높였다. 대구도 후반 10분 에드가와 이용래가 투입해 맞불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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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항도 동점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한 고영준의 패스를 교체투입된 이호재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호재는 또 해냈다. 후반 추가시간 아크 서클 오른쪽에서 김종우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날렸다. 굴절된 볼은 역동작에 걸린 오승훈 골키퍼를 제치고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