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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원'SON,나의 멘토" 토트넘 2002년생 신성의 ♥고백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3-02-26 15:25


"'나이스원'SON,나의 멘토" 토트넘 2002년생 신성의 ♥고백
AFP연합뉴스

"손흥민은 나의 멘토, 가장 좋아하는 선수."

'2002년생 토트넘 신성' 파페 사르가 손흥민에 대한 같한 애정과 감사를 표했다.

파페 사르는 26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적 이후 팀내에서 누구보다 따뜻하게 자신을 이끌어준 팀 동료 손흥민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

파페 사르는 이날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 입단 후 자신에게 '너무 친절하게 대해준' 손흥민과 우정을 쌓았다고 밝혔다. 세네갈 국가대표로 지난 2021년 프랑스 리그1 메츠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미드필더 파페 사르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의 장기부상으로 인해 기회를 받게 됐다. 16일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올리버 스킵과 나란히 선발 출전해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부터 "100% 신뢰한다"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사르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리그 5경기 포함 총 6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팬들의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나이스원'SON,나의 멘토" 토트넘 2002년생 신성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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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사르는 토트넘 입단 첫날부터 손흥민과 잘 지냈으며, 손흥민이 자신에게 일종의 멘토라고 소개했다.

사르는 '나이스원(NiceOne)' 손흥민에 대한 질문에 "그는 정말 나이스하다. 정말 나이스하다(He's nice, so nice,)"고 답했다. "

"제가 영어로 말을 좀 틀리게 해도 늘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상대를 편안하게 해준다. 처음 만난 날부터 우리는 서로 잘 맞았다. 우리는 좋은 우정을 쌓아가고 있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조언을 해주고 많은 걸 도와준다"고 손흥민의 따뜻한 인성을 설명했다.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손흥민은 내가 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더부트룸은 스카이스포츠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후 '경기장 안팎의 스타 손흥민'이라는 제하에 '손흥민은 토트넘에게 계속해서 무언가를 주는 선물같은 선수'라고 평했다. '2015년, 2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토트넘의 활약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손흥민은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뿐만 아니라 라커룸과 팬들 사이에서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고 썼다. '손흥민이 사르를 잘 돌봐주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 손흥민이 어린 선수들의 포텐(potential)을 폭발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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