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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1·마인츠05)이 월드컵 이후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마인츠 공식 트위터는 "2023년에 들어 분데스리가에서 이재성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고 소개했다.
이달에만 3골 2도움을 작성한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2월의 선수상 후보에 오를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 1월의 선수상 수상자인 율리안 브란트(도르트문트)만이 이재성의 '스탯'에 비빌 수 있다. 브란트는 2월에 이재성과 같은 3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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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넬슨 베이퍼의 추가골을 묶어 4대0 대승을 따내며 이재성의 골폭풍과 함께 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리그 순위는 7위.
이재성은 4골 중 2골에 관여했을뿐 아니라 전방 압박, 탈압박, 공간 패스, 공중볼 획득 등 다양한 능력을 뽐냈다. 경기 감각이 물이 올랐다는 평. 후반 29분 교체아웃했다.
이재성은 월드컵을 마치고 올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올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두자릿수 공격포인트(7골 3도움)를 올린 만큼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무대 진출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재성과 마인츠의 계약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