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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마드리드 전설' 마르셀로(35)가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를 떠난다.
구단은 결별 사유를 따로 밝히지 않았다. 그리스 매체 '스포르트24'는 레알마드리드 출신 스타가 다른 클럽에서 '거절할 수 없는 좋은 오퍼'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마르셀로는 지난해 여름 레알을 떠나 큰 환대를 받으며 올림피아코스에 입성했다. 올 여름까지 계약을 했지만, 불과 5달만에 팀을 떠났다. 그리스슈퍼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선 교체로만 총 8경기 뛰는데 그쳤지만, 아트로미토스와 그리스컵 16강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는 '클래스'를 발휘했다.
황인범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중인 올림피아코스는 시즌 초 극심한 부진을 딛고 미첼 감독 부임 후 반등에 성공, 19일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