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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만약 스쿼드에 넣는다면, 팀이 엄청 강해질 것이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16일(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은 위력적인 미드필더진을 만들기 위해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데 용의 영입을 다시 시도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데 용은 텐 하흐 감독이 지난해 맨유에 부임하자마자 '영입 1순위'로 점찍은 미드필더다. 데 용과는 과거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감독과 선수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당시부터 데 용은 텐 하흐 감독의 '원픽' 에이스였다.
때문에 맨유의 체질 개선을 위해 가장 먼저 데려와야 할 선수로 데 용을 찍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실패했다. 끈질긴 협상 끝에 5620만파운드의 최종제안을 보냈고, 이를 맨유도 수용했으나 선수가 이적을 거부했다. 데 용은 밀린 임금 문제를 바르셀로나가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쇠퇴기를 겪고 있는 맨유에 가기 싫었다는 설도 나온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