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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한국과 우루과이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격돌한 후 4개월 만에 재대결한다.
기대에 못미친 월드컵 성적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노장 3인방인 루이스 수아레스(36·그레미우), 에딘손 카바니(36·발렌시아), 디에고 고딘(37·벨레스 사스필드)이 10년 넘게 우루과이 대표팀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25·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탄쿠르(26·토트넘), 다윈 누녜스(24·리버풀) 등으로 중심이 옮겨가는 추세다.
발베르데와 이강인(22·마요르카)의 '매치업'도 관심이다. 두 선수 모두 소집될 경우 '혈투'에 관심이 모아진다. 발베르데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이강인에게 '무모한 태클'을 가한 후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치며 도발했다. 최근에는 라리가 경기 중 다시 한번 거친 태클로 쓰러뜨려 논란이 됐다.
우루과이의 역대 전적은 1승2무6패로 한국이 뒤진다. 2018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황의조와 정우영(알사드)의 골로 2대1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