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인터밀란 핵심 미드필더를 노리는 토트넘.
브로조비치는 여러 이적설에 휘말렸지만, 지난해 3월 인터밀란과 새로운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여름까지 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장기 계약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의 미래에는 물음표가 붙어있다.
인터밀란 소식을 주로 다루는 'InterLive.it'은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브로조비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물론 토트넘이 그냥 데려올 수는 없다. 바르셀로나도 브로조비치를 노린다. 바르셀로나는 베테랑 세르히오 부스케츠와의 연장 계약이 불투명하다.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데, 브로조비치를 점찍었다고 한다.
브로조비치의 마음도 중요하다. 인터밀란을 떠나는 걸 그렇게 원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인터밀란이 이적을 선택하면 어쩔 수 없다. 인터밀란은 최근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시즌 종료 후 FA 신분으로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접했다.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가 이적료를 안겨주지 않고 그냥 떠나는 '선계약'을 진행하며 재정 측면에서 다급해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토트넘이 2500만유로(약 339억원)의 입찰을 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토트넘은 현금 1000만유로에 수비수 자펫 탕강가를 제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