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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날 경우 첼시 감독으로 선임될 수도 있다."
리버풀은 지난 5일 울버햄턴에 0대3으로 완패했고, 14일 아스널을 잡은 '복병'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 이어 19일 올시즌 초상승세인 뉴캐슬 원정도 예정돼 있다.
콜리모어는 위기의 클롭 감독이 위기의 첼시를 구할 소방수로 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코트 오프사이드를 통해 "현실적으로 볼 때 FSG가 클롭을 해임할 경우 밖에서 클롭보다 더 일을 잘할 사람을 구하긴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그의 경질을 요구하는 사람은 드글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신중해야 한다. 만약 그가 자유의 몸이 되면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맹은 물론 첼시까지 모두 줄을 설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클롭의 존재감을 평가했다.
"그가 처음 리버풀에 들어왔을 때 리버풀의 위치가 어디였는지 기억해보라. 당시 리버풀은 정말 엉망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들은 평균 이하의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었고, 경쟁력도 거의 없었고, 톱 플레이어들에게 매력적인 구단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클롭은 혼자 힘으로 그 모든 것을 바꿨고, 획득할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클롭은 리버풀을 단지 이기는 편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플레이스타일에 완전히 혁명을 일으켰다"며 클롭을 옹호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