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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3월 국내에서 열리는 올해 첫 A매치 상대가 콜롬비아로 결정됐다.
이 기간에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대륙 선수권 예선 일정이 잡혀있고, 북중미 나라 대부분은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그동안 남미 국가들과 경기 협의를 해왔다.
3월에 열릴 A매치 2연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린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 해외파 선수들까지 소집할 수 있다.
한국과 콜롬비아는 그동안 7차례 A매치를 치러 한국이 4승2무1패로 앞서 있다. 가장 최근의 대결은 4년 전인 2019년 3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다. 당시 손흥민과 이재성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네스토 로렌조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대표팀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올림피아코스),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후안 콰드라도(유벤투스) 등이 포진해 있다.
이들이 소집될 경우 손흥민은 산체스, 황인범은 로드리게스와 '집안 혈투'를 치르게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