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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카세미루(맨유)의 퇴장을 놓고 후폭풍이 거세다.
맨유는 전반 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반 17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크리스탈 팰리스를 2대1로 제압하며 3위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카세미루의 퇴장은 아쉽다.
카세미루는 퇴장 징계로 9일과 12일 리즈와의 홈, 원정 2연전, 19일 레스터시지와의 홈경기까지 3경기 결장한다. 올 시즌 맨유에 둥지를 튼 카세미루는 중원의 핵이다. 그의 공백은 순위 경쟁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SNS에서도 뜨거운 화두다. 팬들은 '맨유가 항소하면 뒤집힐 것 같다', '카세미루와 휴즈가 웃고 있다', '폭력적인 행동으로 선수가 퇴장당하고 '폭행'을 당한 선수가 반응하지 않고 공격수를 껴안은 첫 번째 사례'라고 꼬집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카세미루 뿐만 아니라 크리스탈 팰리스와 맨유 선수들 모두가 반응했다. 이 중 한 명은 카세미루보다 더 한 행동을 보였다"며 "판정은 일관돼야 한다"고 토로했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퇴장에 대한 항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