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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에버턴 연락은 없었다."
다이치 감독 부임 전 관심은 에버턴이 루니에게 기회를 주느냐는 것이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표한 스타 루니는 에버턴과 뗄 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9세에 에버턴 유스팀에 합류했고, 16세에 프로 계약을 맺었다. 에버턴 유니폼을 입고 데뷔를 했고, 두 시즌을 뛴 뒤 맨유로 갔다. 은퇴 전에도 짧은 기간 에버턴에서 활약했다. 때문에 에버턴 감독 얘기가 나오면, 늘 루니가 거론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니었다. 루니는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에버턴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루니는 "에버턴은 내가 자란 클럽이다. 늘 지지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며 "에버턴이 클럽 역사에서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다이치 감독은 경험이 매우 많다. 노련한 감독"이라고 덧붙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