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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의 우승향방을 가를 빅매치, 나폴리도, 유벤투스도 모두 '괴물'을 주시 중이다.
김민재도, 나폴리도 삼프도리아전에 위험을 감수하지 않은 이유, 다음 경기가 바로 유벤투스전이기 때문이다. 나폴리는 14일 홈에서 유벤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나폴리는 승점 44로 1위, 유벤투스는 승점 37로 2위를 달리고 있다. 33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나폴리 입장에서 유벤투스전은 시즌 최대 고비 중 하나다. 김민재 출전 유무에 따라 나폴리 수비진이 요동치는만큼, 김민재의 선발 여부는 대단히 중요하다. 실제 나폴리는 김민재 없이 치른 친선전에서 모두 실점했다.
재밌는 것은 유벤투스 역시 김민재의 출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투토 유베', 유벤투스뉴스 24', 'J마니아' 등 유벤투스 전문 매체들은 앞다퉈 김민재의 상태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김민재는 월드컵 복귀 후 치른 첫 경기인, 지난 인터밀란전(0대1 나폴리 패)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건재를 과시한 바 있다. 김민재는 의심할 여지없는 올 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