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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이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 불화설을 진화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음바페의 프랑스를 꺾고 우승했다.
마르티네스는 이후 축하연에서 음바페를 조롱했다. 라커룸에서는 파티 도중 "음바페를 위해 묵념!"이라 외쳤다. 아르헨티나에 귀국 후 퍼레이드 행사에서는 음바페 인형까지 들고 나타났다.
갈티에 감독은 마르티네스의 행동과 메시는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갈티에는 "나는 음바페와 메시에게 초점을 맞춘다. 메시가 음바페를 조롱한 것이 아니다. 골키퍼의 행동을 우리 팀에 가져올 이유는 전혀 없다. 나에게 선수들 관계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음바페가 매우 성숙한 인품을 지녔다고 칭찬했다.
갈티에는 "음바페는 패배했지만 매우 좋은 태도를 보였다. 크게 실망했음에도 불구하고 품격 있게 행동했다. 메시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클럽을 위해 매우 좋은 일이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마르티네스의 돌출 행위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우승국 아르헨티나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였다.
프랑스 레전드 패트릭 비에이라는 "아르헨티나 골키퍼는 선을 넘었다. 불필요한 행위였다. 때때로 사람들은 감정을 통제할 수 없지만 마르티네스는 어리석었다"라고 꼬집었다.
PSG는 이미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불화설로 골치가 아프다. 메시가 아르헨티나에서 보여준 것처럼 강력한 리더십을 PSG에서도 발휘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