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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테크커뮤니티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은 아직 독감 증세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인터뷰 중에도 기침을 계속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하며 팀을 무승부로 이끌었다.
믹스트존에서 손흥민은 "독감 증세로 며칠동안 운동을 못했다"면서 "지금은 그냥 기침하고 코맹맹이 소리 저도다. 큰 문제가 되지 않아서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었다. 100%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월드컵 끝나고 리그 첫 경기였어요. 몸 상태는 어땠어요?
괜찮죠. 사실 경기 결과가 더 좋게 나왔어야 되고, 저희가 더 잘했어야 되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좀 결과론으로 보면 좀 너무 아쉬운 것 같아요.
-발열 증세 있었다고 들었어요.
괜찮은 상황이에요. 심한 정도는 아니고요. 사실 열이 되게 많이 났었어서 독감 증세가 좀 있어서 며칠 동안 좀 운동을 못 했어요. 지금은 그냥 기침하고 코맹맹이 소리 이 정도인 상태인데요.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아서 경기에 또 출전할 수 있었고요. 지금 상태는 괜찮은 것 같은데 또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컨디션을 100%로 만들어야 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복귀전의 의미는 어떻게 보면 될까요.
더 잘해야죠. 소속팀이 저한테 거는 기대도 분명히 있고요. 제가 더 잘해야하는 부분을 저도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잘해야되고 골도 더 많이 넣어야죠. 팀을 좀 더 해줘야 되는 부분들도 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더 도와줄까를 조금 더 많이 분석하고 좀 더 생각도 많이 하고 플레이 면에서도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요. 더 분명히 발전돼야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크가 월드컵 당시에 비해서는 조금 더 밀착된 느낌은 있거든요.
제 마스크는 그냥 계속 똑같은 마스크를 착용을 하고 있고요. 그냥 저가 느끼기에는 제 몸하고 하나가 되는 게 사실은 아니니까 불편한데요. 그래도 그거를 차고 경기에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기 때문에 조금 타이트하게 좀 줄이기도 해보고 좀 눌리기도 하고 하다 보니까 지금 맞는 딱 사이즈를 찾은 것 같아요.
-월드컵과 비교해서 몸수준은요
월드컵 끝나고 조금 쉬고 이제 다시 돌아와서 훈련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제가 또 조금 감기 증상으로 또 조금 아팠기 때문에요. 사실은 계속해서 올릴 수 있죠. 이제 계속해서 경기가 진행이 되고 또 훈련을 맞춰서 하다 보면 컨디션이 자동적으로 올라가는 것들이라서요. 이런 부분에 맞춰서 컨트롤을 되게 많이 하고 있습니다. 또 그러다 보면 금방 또 제가 원하는 위치에 또 컨디션이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사실 제 컨디션 보다는 지금 팀이 어떻게 하면 좋은 성적을 좋은 결과를 내야 경기 결과를 내야 되는지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팀이 조금 압박을 받고 있는데요.
사실 매번 이기고 싶고 매번 잘하고 싶고 매번 오늘 같은 경기도 충분히 이겨야 되는 경기인데요. 저희가 2대 0으로 끌려가면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어요. 이런 상황들은 분명히 저희가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분명히 저희가 잘 알고 잘 인지하고 계속해서 (고쳐나가야죠.) 지금 올 시즌 동안 조금 이런 부분들이 반복해서 나오잖아요. 계속 경기를 끌려가고 체이싱(쫓아가고)에서 가서 이기기도 하고 비기기도 하는데 사실은 처음부터 저희가 조금 더 경기를 주도하고 조금 더 저희가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한다면 조금 더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 같은 경우도 분명히 선수들과 팀원들이 갖는 또 숙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도 잘 풀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