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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의 인기는 언제나 상한가다. 이번엔 '영원한 우승후보' 삼바축구의 브라질이 무리뉴를 잡으러 나섰다.
2006년 독일월드컵 8강, 2010년 남아공월드컵 8강 탈락했다. 자국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4강 탈락했다. 독일을 만나 무려 1대7 참패를 당했다. '미네이랑의 비극'이라 불릴 정도로 안방에서 일어난 참사였다. 2018 러시아월드컵도 8강, 2022 카타르월드컵도 8강에서 짐을 쌌다.
치치 전 브라질 감독은 2016년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꽤 오랜 기간 브라질을 지휘했으나 월드컵 2회 연속 8강 탈락에 책임을 질 수밖에 없었다.
더 선은 '브라질은 무리뉴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이미 협상을 시작했다. 브라질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 설득에 실패한 뒤 무리뉴와 접촉했다'라고 설명했다.
무리뉴도 브라질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더 선은 무리뉴의 2017년 인터뷰를 소개했다.
무리뉴는 당시 'ESPN 브라질'과 인터뷰를 실시했다.
무리뉴는 "브라질 대표팀은 어려울 것이다. 그러면서도 분명히 흥미로울 것이다. 어떤 감독이든 최고의 클럽과 함께 일하고 싶다. 브라질은 분명히 리더다. 어떤 세대든 항상 천재가 나타난다"라며 군침을 흘렸다.
무리뉴는 현재 AS 로마 감독이다.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더 선은 '로마는 무리뉴와 계약 연장을 원한다'라고 짚었다. 한편 무리뉴의 고국 포르투갈도 국가대표 감독을 새로 찾는다. 무리뉴는 포르투갈 감독 후보군에도 올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