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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이 '동남아 월드컵' 2022년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이하 AFF 챔피언십)에서 라오스를 5대0으로 대파할 때, 선제골을 넣은 선수의 이름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
말레이시아는 후반 42분 스튜어트 윌킨의 쐐기골을 묶어 홈에서 5대0 대승을 따냈다. 슈팅수 31대6, 점유율 72대28에서 나타나듯,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라오스를 격침했다. 1차전에서 미얀마를 1대0으로 꺾은 말레이시아는 이로써 이날 경기 직후 기준으로 B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B조에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싱가포르, 미얀마, 라오스 등 5개팀이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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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A대표팀에는 'Ronaldo'(호날두 콰테)가 있다. 호날두는 2004년생으로 지난 1월 A매치에 데뷔했다. 같은 해 데뷔한 동갑내기 미드필더 마르셀리노 퍼디난은 꼭 전 맨유 수비수 퍼디난드를 떠오르게 한다. 두 선수가 태어난 시기는 공교롭게 호날두와 퍼디난드가 맨유에서 박지성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 등과 함께 맨유의 최전성기를 이끈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 영향을 받았으리라 추정해볼 수 있다. 퍼디난은 호날두의 광팬으로 잘 알려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