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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잉글랜드의 '캡틴' 해리 케인이 드디어 토트넘 훈련에 합류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비로소 미소가 번졌다. 그는 23일 브렌트포드전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케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다. 우리와 이틀 함께했지만 아무렇도 않은 모습이었다"며 "축구란 바로 이런 것이다. 흥분된 순간도 있지만, 페널티킥을 놓쳐 실망스러운 상황도 있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또 "난 선수였을 때 페널티킥을 놓친 적이 없다. 왜냐하면 한 번도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의 페널티킥 실력은 정말 재앙"이라며 '셀프 저격'한 후 활짝 웃었다.
그는 또 "내가 결승전에서 패한 경기 수를 말하며 한 시간 동안 이야기할 수 있다. 축구에선 늘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