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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생애 첫 우승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각종 기록도 줄줄이 다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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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4-4-2 전술을 들고 나왔다.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그 뒤는 앙헬 디 마리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엔조 페르난데스, 호드리고 데 파울이 구성했다. 수비는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니콜라스 오타멘디, 크리스티안 로메로, 나우엘 몰리나가 담당했다.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지켰다.
프랑스는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 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는 아드리앙 라비오, 앙투안 그리즈만,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구성했다. 포백에는 테오 에르난데스, 다요 우파메카노, 라파엘 바란, 쥘 쿤데가 위치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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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3분 알바레스가 좁은 공간을 뚫고 슈팅을 날렸다. 오프사이드였지만 프랑스의 간담을 서늘케하기 충분했다.
결정적 기회는 전반 23분 찾아왔다. 디 마리아가 뎀벨레의 파울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메시가 키커로 나섰다.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했다. 이번 대회 6호골이었다. 메시가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또한, 메시는 다섯 번의 월드컵에서 12골-8도움을 기록하며 최다 공격 포인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3도움), 호나우두(브라질·15골-4도움), 게르트 뮐러(독일·14골-5도움)를 뛰어 넘었다. 또한, 메시는 월드컵에서만 26경기에서 2217분+a를 소화했다. 월드컵 역사상 최다 출전, 최장 출전 기록을 동시에 작성했다.
아르헨티나는 기세를 올렸다. 전반 36분 추가 득점이 터졌다. 디 마리아가 이번 대회 첫 득점을 기록했다. 메시와 함께 '라스트 댄스'를 준비하는 디 마리아는 득점 후 눈물을 훔쳤다.
프랑스는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전반 41분 지루와 뎀벨레를 빼고 랜달 콜로 무아니, 마르쿠스 튀랑을 투입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프랑스는 전반 45분 동안 슈팅 한 번 날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