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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1월 이적시장에 과연 얼마나 적극적으로 움직일까?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김민재를 포함한 월드컵 스타들을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아시아를 떠나 유럽에 진출했다. 이후 놀랍도록 빠르게 세계 무대로 떠올랐다. 페네르바체에서 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나폴리에 이적했다. 이미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깊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따라서 토트넘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막대한 지출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김민재는 16강에 진출한 한국의 주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토트넘과 맨유가 센터백 영입이 시급하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 등으로 중앙 수비를 구축했다. 로메로 외에는 정상급이 아니라는 평가다. 토트넘은 전반기를 4위로 마쳤지만 상위 8개 클럽 중 실점이 가장 많다.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구사하는 클럽에 어울리지 않는 지표다.
맨유도 센터백 고민이 크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 주전으로 든든하다. 그러나 두 명만 데리고 긴 시즌을 소화할 수 없다. 기존의 주전 센터백이었던 해리 맥과이어가 긴 슬럼프에 빠져서 문제다. 맥과이어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경기력 차이가 크다.
김민재에 대한 수요는 많다. 김민재가 과연 어느 팀으로 이적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