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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히바우두가 메시를 위해 브라질을 배신했다.'
히바우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제 결승전에 브라질이나 네이마르는 없다. 아르헨티나와 함께 간다"고 적었다. 이어 "메시, 너를 위한 단어는 없다"며 "당신은 이미 세계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다. 신은 모든 걸 알고 있고, 일요일 왕관을 씌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당신이 항상 해왔던 훌륭한 축구는 충분히 정상에 설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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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히바우두가 메시를 응원하면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예상한다는 건 브라질 축구 팬들에게 용납되지 않는 행동이다.
다만 히바우두의 메시지는 진심이었다. 5시즌을 소화한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와 인연이 없음에도 히바우두는 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결코 부인할 수 없었던 것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