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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르헨티나 축구의 신에게 바치는 헌사.'
이날 1골 1도움을 폭발한 경기 최우수선수와 경기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던 마르티네즈 기자는 인터뷰 말미 메시 쪽을 바라보며 질문이 아닌 헌사를 바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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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우리는 첫 경기(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그 이후 아르헨티나가 얼마나 강한지를 증명했다. 지난 5경기는 모두 결승전 같았다. 우리는 운 좋게 5번의 결승전에서 승리했고, 6번째 결승전에서도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시는 이날 전반 34분 페널티로 선제골을 갈랐다. 이번 대회 5호골이자 개인통산 월드컵 11호골로 아르헨티나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전반 39분 투톱 파트너 훌리안 알바레즈의 추가골로 앞서간 아르헨티나는 후반 23분 메시와 알바레즈가 합작한 쐐기골로 3대0 대승을 따냈다.
아르헨티나는 15일 펼쳐질 프랑스-모로코전 승자와 19일 결승에서 격돌한다. 이번이 5번째 월드컵 무대인 메시는 첫 월드컵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