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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탈리아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63)이 다음 시즌에도 '철기둥' 김민재(26)의 잔류를 확신했다.
그러면서 "나는 김민재가 나폴리 외에 다른 팀에서 행복해하고 경기 뛰는 걸 상상하기조차 힘들다"고 전했다.
스팔레티 감독의 바람에도 나폴리는 내년 여름 김민재의 마음을 잡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적 3개월 만에 세리에 A를 점령해버린 김민재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보여준 존재감과 나폴리의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이끌 경우 유럽 빅 클럽의 러브콜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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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입장에선 비즈니스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당시 1300만파운드(약 200억원)를 지불했다. 그러나 내년 7월 보름간 바이아웃 3800만파운드(약 608억원)를 설정해놓았고, 그 이외에는 더 큰 이적료를 요구할 수 있다. 빅 클럽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