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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우린 이번 대회 가장 인기있는 팀을 꺾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지난 6일 일본과의 16강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양팀 골은 연장전에 터졌다. 선제 골은 브라질의 몫이었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사실상 개인기로 굳게 닫혀있던 골문을 열었다. 페널티 박스 가운데에서 빠른 돌파에 이어 좁은 공간에서도 2대1 패스를 주고받고 상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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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다리치 감독은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을 꺾었다. 우리는 자랑스럽고 용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크로아티아의 승리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모든 크로아티아인의 승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또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아직 대회는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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