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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모두가 원한다. 나도 그것을 숨기지 않을 것이다."
내년 여름 그의 영입전이 뜨겁게 벌어질 예정이었는데,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더욱 불을 붙이고 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스타 선수들을 제치고 파격적으로 조별리그부터 선발 출전 중인데, 활약이 매우 뜨겁다. 이란전 잉글랜드의 이번 대회 첫 골을 넣었고, 세네갈과의 16강전에서도 맹활약했다. 첫 골 조던 헨더슨의 골을 도왔고, 두 번째 해리 케인의 골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도 중원에서 엄청난 스피드와 패스 능력을 선보였다.
이미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에 관심을 보인 팀들이다. 리버풀이 가장 적극적이다. 한 때 벨링엄 본인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레알행이 유력하다는 뉴스도 나왔었다.
알 켈리아피 회장은 이어 "그는 도르트문트 소속이다. 우리는 도르트문트를 존중한다. 우리는 그의 클럽에 먼저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놀라운 선수, 대단한 선수다. 솔직히 잉글랜드는 그를 보유하고 있어 행운이다. 벨링엄은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첫 월드컵이라는 것이 놀랍다. 차분하고, 여유있고, 자신감이 넘친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PSG는 이미 전방에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라는 엄청난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다. 중원에서 활약하는 벨링엄 입장에서 이 스타들과 함께 축구를 하는 것도 매혹적인 요소일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