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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드컵 전반 4골은 '축구강국' 브라질 대표팀의 월드컵 도전사에서 찾기 힘든 기록이다.
공교롭게 우리 대표팀도 해당 대회에서 터키(0대7)를 상대로 전반에 4골을 허용한 뒤 68년만에 오명을 썼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에 0대5로 패한 경기에서도 전반에 2골만을 내줬다.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안정환 MBC 축구해설위원은 "브라질과 같은 강팀은 조별리그를 워밍업으로 생각한다"며 16강전에서 '진짜 실력'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월드컵 기간에 국내팬 사이에서 '문어'로 유명해진 크리스 서튼 BBC 분석위원은 "전반 8대0이 될 수도 있었다. 브라질이 기회를 낭비했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