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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측면 수비가 브라질의 '약한 고리'란 분석이 있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측면 수비에 허점을 지닌 팀은 우리였다.
13분 추가실점은 페널티였지만, 상대의 공격은 측면에서 출발했다. 이번엔 한국 진영 우측에서 비니시우스가 박스 안으로 전달한 공을 정우영이 차단했다. 하지만 볼 컨트롤 이후 걷어내려는 찰나에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이 공에 발을 갖다댔다. 정우영의 킥이 공이 아닌 히샬리송의 발을 건드리면서 페널티가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전 알렉스 산드루와 알렉스 텔레스의 연이은 부상으로 브라질의 '약한 고리'가 측면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하지만 이날 라이트백으로 출전한 에데르 밀리탕과 레프트백 다닐루는 전반 25분까지 한국에 공간을 내주지 않고 있다.
도하(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