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벤투호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브라질전에서 경기가 한참 기운 시점에도 끝까지 골을 노렸다.
이 장면에서 손흥민이 경기 중 느꼈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손흥민은 이미 경기가 기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4실점해 0-4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백승호의 만회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시점에 추가골까지 넣길 바랐다. 하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한국은 그대로 1대4로 패하며 월드컵을 마감했다.
|
|
|
손흥민은 처절하게 싸웠다. 안와 골절상 여파로 안면 마스크를 낀 채 대회에 임했다.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총 4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비록 골을 넣지 못했지만, 포르투갈전 결승골 어시스트로 '알라이얀의 기적'에 일조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