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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대로라면 일본의 월드컵 새 역사가 쓰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역대 아시아 축구에서 월드컵 8강을 맛본 건 두 팀이었다. '북한'과 '한국'. 북한은 1966년 잉글랜드 대회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아시아 최초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2002년 한-일 대회 16강에서 안정환의 골든 골을 앞세워 이탈리아를 이긴 바 있다.
일본은 예상을 뒤집고 E조 1위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차군단' 독일에 2대1 역전승을 거둔 일본은 코스타리카와의 2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그러나 '무적함대' 스페인과의 3차전에서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아시아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최초로 월드컵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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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루카 모드리치가 중원을 지킨 크로아티아는 보르나 바리시치-요슈코 그바르디올-데얀 로브렌-요시프 유라노비치가 포백 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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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분 다니구치의 위협적인 헤딩으로 포문을 연 일본은 전반 7분 수비 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토미야스가 골키퍼에게 연결한 백패스가 짧아 페리시치가 곤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이 펼쳐졌다. 다행히 곤다 골키퍼의 선방으로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전반 12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이토가 문전으로 연결한 땅볼 크로스가 위협적이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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