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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포르투갈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 이어 또 다시 대한민국에 덜미를 잡혔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대한민국이 굉장히 강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높았다. 우리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을 잘 수립했고 선제골도 넣었다"며 "하지만 이후 조직력을 잃었다. 한국의 득점이 나왔고 집중력이 더 좋아졌다. 우리도 동기부가 됐지만 그만큼 집중력은 없었다. 한편으로는 씁쓸하다. 이기고 싶었다. 전반적으로 사기충전을 위해 이겼으면 하는 경기였다. 강팀을 만나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에게는 경고의 신호"라고 설명했다.
산투스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선 색다른 얘기를 했다. 확인을 거쳐야하지만 한국의 한 선수가 호날두를 도발했다고 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시절 '노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알라이얀=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