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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호날두는 무조건 뛸 것이다."
특히 호날두의 출전 여부는 더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그는 한국과 악연이 있다. 2019년 유벤투스 내한 경기 당시 단 1분도 뛰지 않는 '노쇼' 사건으로 온 국민의 공분을 샀다. 최근 맨유에서 방출된 호날두는 전성기에 비해 확실히 내려온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포르투갈의 중심이다. 가나전에서 타깃형 스트라이커처럼 깊숙히 박혀 플레이하며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호날두는 우루과이전에서는 좌우를 오가는 폭넓은 움직임을 바탕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차례 만들어냈다. 폭발적인 스피드는 사라졌지만, 제로톱에 가까운 역할도 무리없이 소화하는 원숙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11월30일(이하 한국시각) 펼쳐진 훈련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않고 개인훈련에 집중했다. 그의 나이도 어느덧 37세, 월드컵이 단기간 펼쳐지는 토너먼트인만큼 몸상태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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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