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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우루과이전에 이어 가나전에서도 결장한 황희찬(울버햄턴)은 아쉬운 눈물을 쏟아냈다.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인 그는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의 경우 매사 조심스럽다. 황희찬도 스스로 강도 조절을 하며 포르투갈전을 대비했다.
그러나 여전히 출전은 불투명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황희찬은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적었다. 명단 발표 이틀전 리그컵에 출전해 작은 부상 있었는데 리스크를 안고 있었다. 소집 후 훈련에 제약이 있었다. 포르투갈전까지는 지켜봐야 한다. 상태를 지켜본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희찬이 가세하면 공격 옵션은 더 다변화될 수 있다. 공격라인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조별리그 마지막 결전까지는 이제 사흘밖에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12월 3일 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포루투갈과 대결한다. 무조건 이겨야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