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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전에서 기록한 첫 번째 골의 주인공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로 재변경될 가능성이 남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초 호날두의 득점으로 인정했다가 이마에 맞지 않은 것으로 판단, 페르난데스의 골로 정정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추가골을 넣은 페르난데스는 우루과이전(2대0) 승리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선제골 직후부터 경기를 끝마친 이후까지 자기 골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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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매체에 따르면, 아르센 벵거, 차두리 등으로 구성된 FIFA 기술연구그룹(TSG)은 향후 몇 시간 동안 포르투갈-우루과이전 첫 골에 대해 상세히 분석한 뒤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고로 지난 가나전을 통해 월드컵 5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호날두가 개인통산 월드컵 9호골을 작성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9호골로 인정될 경우, '포르투갈 전설' 에우제비우와 동률이 된다.
2경기 연속 선발출전한 호날두는 내달 3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조별리그 3차전에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2전 전승을 내달린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