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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모로코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너무 급박하게 이뤄지다보니 중계진도 알아치리는데 시간이 걸렸다. 보통 킥오프 직전 선발 명단이 변경되는 건 극히 드문 일이다. 더 선은 "영국 공영방송 BBC 해설자들조차 전반 25분 동안 골키퍼가 교체됐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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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디는 4년 전 러시아월드컵 당시 모로코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이었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4년 만에 주전 장갑을 보노에게 물려주고 두 번째 골키퍼로 카타르 대회를 준비했다. 한데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투입돼 팀의 2대0 깜짝 승리를 견인했다.
모하메디의 커리어 월드컵 첫 승은 한 편의 영화 같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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