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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선제 실점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세르비아가 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터트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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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시작 직후 세르비아가 공세를 끌어올렸다. 1분 만에 원톱 미트로비치가 공중볼 싸움을 하다 착지하며 다리 쪽에 고통을 호소했다. 잠시 경기가 지체됐지만, 이내 미트로비치가 통증을 털어내고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이후 미트로비치를 활용한 세르비아의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11분, 미트로비치의 헤더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어 코스티치의 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세르비아가 장신을 이용해 카메룬의 코너에서 올린 크로스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카메룬의 골문이 쉽게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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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이후 카메룬이 라인을 끌어올려 추가골을 노렸다. 피에르 쿤데가 전반 43분 위협적인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대로 카메룬의 리드로 전반이 끝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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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