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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의 퇴장 논란을 일으킨 주심이 대한민국과 가나의 주심을 맡는다.
토트넘을 이끌던 조제 무리뉴 감독은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뤼디거는 분명히 갈비뼈가 부러졌을거다. 골절 부상에서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비꼬은 후 "뤼디거가 손흥민에게 파울하는 과정을 보면 뤼디거에게 옐로카드를 주지 않은 게 주심의 실수다. VAR(비디오판독)은 이에 관해선 얘기하지 않고, 손흥민의 상황에 관해 얘기했다. 그건 퇴장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또 2개월 뒤 맨유의 해리 매과이어가 첼시전에서 비슷한 행동을 했지만 퇴장을 받지 않아 형평성 차원에서 또 한번 도마에 올랐다.
훌륭한 대응으로 찬사를 받은 적도 있다. 지난해 유로 2020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장마비로 쓰러지자, 발빠르게 경기를 중단시키고 의료진을 호출하는 기민한 대응으로 찬사를 받았다.
부심으로는 테일러와 함께 EPL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게리 베스윅과 아담 넌이 나선다. 대기심에는 페루 출신의 케빈 오르테가가 배정됐다. VAR(비디오판독) 심판은 폴란드 출신이 맡는다.
대한민국은 28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격돌한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