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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C조 2차전은 '리빙 레전드'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당한 충격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주제다.
아르헨티나는 메시, 로타로 마르티네스, 앙헬 디 마리아 등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투입할 전망이다. 미드필드진과 수비진에는 다소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 1차전에서 수비진의 집중력과 중원 조화에 문제를 보였다. 현지에선 센터백 자리에 크리스티안 로메로 대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투입될 것이고 풀백도 모두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의 선발 투입도 예상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뒀다. 역대 3번의 월드컵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통산 전적에서 16승5무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19년 9월 친선경기에서 로타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대0 대승을 거뒀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이날도 상성이 유효하길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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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는 아르헨티나의 약점으로 여겨지는 풀백 포지션을 공략할 공격수 작고 발빠른 알렉시스 베가, 이르빙 로사노를 보유했다. 두 선수는 비록 폴란드전에서 득점을 합작하지 못했지만, 베가는 경기 내 최다인 5개의 슛을 쏘며 폴란드 골문을 위협했다. 로사노는 김민재와 같은 나폴리 소속이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바르셀로나 사령탑을 맡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끈 타타 마르티노 현 멕시코 감독의 존재도 메시와 스칼로니호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란히 5번째 월드컵에 나선 메시와 오초아의 맞대결도 주목하고 싶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빅매치 전력 비교
아르헨티나=팀명=멕시코
3위=FIFA랭킹(10월)=13위
18회=월드컵 본선 진출 횟수=17회
우승(1978, 1986년)=월드컵 최고 성적=8강(1970, 1986년)
11승6무(남미 2위)=지역예선 성적=8승4무2패(북중미 2위)
헤라르도 마르티노(아르헨티나)=감독(국적)=리오넬 스칼로니(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주요선수=이르빙 로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