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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에콰도르 골잡이 에네르 발렌시아(페네르바체)가 네덜란드전에서 골맛을 보며 2022년 카타르월드컵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발렌시아는 또한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포함한 최근 3번의 대회에서 총 6골을 넣으며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로 등극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팀이 본선 진출에 실패한 걸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후반 43분쯤 다리 부상을 당해 고통을 호소했고, 급기야 교체됐다. 벤치 좌석으로 향할 때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에콰도르는 대표팀 통산 최다골 기록 보유자인 발렌시아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랄 것 같다.
한편, 이날 경기는 그대로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네덜란드와 에콰도르는 1차전 승리 후 이날 승점 1점을 획득해 나란히 승점 4점씩 획득했다. 세네갈이 승점 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개최국 카타르가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최종전에서 3팀이 16강 티켓 2장을 두고 경쟁한다. 네덜란드는 카타르, 에콰도르는 세네갈을 상대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