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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새로운 꽃미남 스타의 탄생일까?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갑작스럽게 꽃미남 스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선수가 있다. 대표팀 No.9 스트라이커 조규성이다.
조규성은 지난 24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H조 1차전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후반 29분 황의조와 교체 출전 20여 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188cm, 82kg의 다부진 체격을 지닌 조규성은 교체 투입 후 저돌적인 돌파와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우루과이 선수들과 볼 다툼에서도 지지 않는 몸싸움을 펼쳤다.
경기 후 조규성에 대한 관심도가 급상승했다.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20배 넘게 늘었다. 2만이 조금 넘던 인스타 팔로워 수가 이틀도 지나지 않았는데 60만 가까이 폭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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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축구 스타에 대한 팬들의 갈망일까? 당연히 실력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얼굴까지 잘 생겼다면 인기는 더 올라가게 마련이다.
조규성은 선수들 사이에서 붙임성도 좋다고 한다. 동료들에게 말도 먼저 걸고 유쾌한 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패션 감각도 뛰어나다. 올해 K리그 시상식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은 가죽 재켓을 입고 시상식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K리그에서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아직 일반 축구팬들에게는 인지도가 부족했다. 조규성의 월드컵 출전은 축구를 잘 모르는 일반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축구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긴 조규성이 월드컵에서 더 큰 활약을 펼친다면 날개를 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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