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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ON] 190cm '코어왕' 김민재, 어마무시한 장신에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22-11-21 10:35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했다.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는 김민재. 도하(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카타르=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190cm 장신 수비수. 키가 크면 중심이 쉽게 흔들리기 마련인데...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의 '핵심'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190cm의 장신이지만 큰 키에도 유연성이 남다르다.

빠르게 방향 전환이 가능하며 부드러운 동작으로 상대방의 속임수 동작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밸런스 수비 훈련에서도 동료들이 모두 지켜볼 만큼 김민재의 중심 잡는 능력이 탁월했다. 겹쳐진 스펀지 위에서도 중심이 쉽게 무너지지 않고 동작을 이어갔다. 큰 키에도 중심이 낮다. 쉽게 넘어지지 않고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다. 상하체 밸런스도 좋다.

최근 유럽 매체들은 '맨유와 토트넘이 김민재를 내년에 영입하기 위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2025년까지 나폴리와 계약이 되어있다. 또한 타구단 이적시 추가 옵션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빅클럽들의 구애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팀 유벤투스에서도 김민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유럽 다수의 빅클럽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가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을 펼친다면 타 구단의 이적 제안은 더욱 많아질 것이다. 카타르월드컵에서 '괴물 수비수'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투머치 토커. 괴물 수비수' 19일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했다. 홍철의 훈련을 지켜보며 조언을 해주고 있는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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