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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출신인 이영표 강원FC 대표와 거스 포옛 그리스대표팀 감독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H조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이 대표는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은 모두 한국보다 강한 팀이다. 우루과이는 기술적 능력과 함께 정신적, 육체적으로 강팀이며, 승리에 대한 갈증을 잘 알고 있다. 가나는 어렵게 카타르월드컵 무대에 올랐지만, 본선에 진출한 뒤 더 강해진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포르투갈은 신구조화가 어우러진 유럽을 대표하는 최강팀 중 하나"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객관적으로 한국은 다른 세 팀에 비해 조금 부족하다. 하지만 16강 진출 경험이 있어 그 경험을 되살리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지난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을 2대0으로 꺾은 것을 기억하며 많은 한국 팬들이 이번 월드컵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5년 토트넘에 둥지를 이 대표는 3시즌 활약하며 93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면서 "한국과의 첫 경기가 관건이다. 스타트를 잘 끊으면 팀은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옛 감독은 선수와 코치로 토트넘과 연을 맺었다.
결전이 임박했다.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24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결한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