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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선을 넘는 험담으로 사실상 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을 선언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새로운 행선지에 대한 '밑밥'을 뿌렸다. 그가 꿈꾸는 새 팀은 바로 현재 유럽 최고 명문구단 파리생제르맹(PSG)이다.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되는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
즉 PSG가 자신을 영입하면 여전히 큰 이득을 낼 수 있다는 뜻이다. 더불어 호날두는 한때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경쟁했던 메시에 대해 이례적으로 칭찬을 퍼부었다. 호날두는 "메시는 정말 놀랍다. 최고의 마법사다. 생각해봐라. 무려 16년이다. 16년간 같은 무대를 공유했다. 나는 그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물론 친구는 아니지만, 팀 동료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향후 PSG에서 함께 만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포석을 깔아두는 발언으로 볼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