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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호날두의 반응에 당황한 루니, 공식 성명은 없을 듯.
특히 게리 네빌, 루니 등 전 동료들까지 비판에 합세했다. 루니는 지난 주 "호날두를 위해서 말한다. 고개를 숙이고, 감독이 필요로 할 때 뛸 준비를 하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팀에 방해만 될 것"이라고 작심 비판을 했다.
그러자 호날두가 대폭발했다. 호날두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맨유 구단과 텐 하흐 감독, 그리고 루니와 네빌 등을 싸잡아 비난했다. 구단과 감독은 자신을 전혀 존중하지 않았고,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일에 대해 자세히 모르면서 무슨 비판을 하느냐는 것이다.
호날두는 이어 "나는 그들이 내 이름을 이용한다고 생각한다. 더 유명해지기 위해 피한해야 하는 직업이 있는지 모르겠다. 함께 라커룸에서 생활하던 사람들이 그런 식의 비판을 하는 걸 보면 힘들다. 이 일로 잠을 설치지는 않겠지만, 이런 말들을 듣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루니는 호날두의 이런 반응에 당황했지만, 이 문제에 대해 추가적인 공식 성명을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루니가 호날두에 대한 개인적 적대감은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