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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처음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손흥민이 합류하며 완전체가 된 대표팀은 카타르월드컵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촬영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선 손흥민은 왼쪽 눈 위 수술 부위가 선명하게 보였다. 걱정하는 동료들에게 미소를 지어 보인 손흥민은 밝은 미소와 함께 대표팀 기념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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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도 손흥민에게 다가와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관심을 나타냈다. 선수단은 15분간 언론에 훈련을 공개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트레이닝장을 돌며 몸을 풀었다. 그라운드를 돌면서도 마스크가 아직 어색한지 계속 만지작거리며 어색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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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본인도 이제 수술받은 지 열흘이 지났을 뿐이라고 말했다. 정상적인 생활은 가능하겠지만 의욕만으로는 경기 도중 헤딩이나 격렬한 몸싸움은 쉽지 않다.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은 마지막까지 1%의 가능성만 있더라도 끝까지 도전하겠다며 투지를 밝혔다.
손흥민은 마스크가 불편하고 부상도 걱정 됐지만 태극전사 '캡틴'이기에 아무리 작은 확률이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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