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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잉글랜드 출신 영건 주드 벨링엄(19·도르트문트)은 유럽 빅클럽들이 모두 예의주시하며 갖고 싶어하는 미드필더다. 1m87의 큰 키에 허리 자원으로 공을 잘 다루며 공격 전개에다 어시스트 능력 그리고 득점력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독일 거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일찌감치 그의 장래성을 알아보고 버밍엄시티에서 2년전 영입해 무럭무럭 키웠다. 만 20세가 안 된 나이에 벌써 도르트문트 중원의 핵으로 성장했고, 잉글랜드 월드컵대표팀에 발탁돼 이번 카타르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그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건 당연하다. 유럽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시장가치 1억유로(올해 11월 기준)를 찍었다. 1억유로는 손흥민(토트넘)도 찍지 못했던 꿈의 시장가치다. 현재 1억유로 이상은 전세계 축구선수 중 벨링엄 포함 8명 뿐이다. 홀란드(1억7000만유로) 음바페(1억6000만유로) 비니시니우스 주니오르(1억2000만유로) 포든(1억1000만유로) 페드리(1억유로) 무시알라(1억유로) 발베르데(1억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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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유럽의 대표 거상 클럽이다. 나이 어린 재능들을 귀신처럼 알아보고 영입했다가 비싼 이적료로 남기고 되파는 수완을 자주 발휘하고 있다. 직전에는 괴물 공격수 홀란드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샀다가 EPL 부자 구단 맨시티에 팔아 큰 수익을 남겼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