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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라질 윙 안토니(맨유)가 브라질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 발탁된 뒤 기쁜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러더니 부친을 말없이 한동안 꼭 끌어안았다. 이 모습에서 '꿈의 무대'인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감정을 고스란히 느껴진다.
안토니는 지난해 10월 베네수엘라전을 통해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뒤 빠르게 '치치호'에 자리잡았다.
그리고는 1년여만에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안토니는 상파울루 유스 출신으로 2018년 상파울루 프로팀에 합류했다. 2020년 아약스로 이적한 뒤 지난 8월 9500만유로에 맨유로 이적했다.
한편, 치치 감독은 안토니를 비롯해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히샬리송(토트넘),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등 초호화 공격진을 발탁했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과 차례로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