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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엔트리 발탁은 이런 기분! 방방 뛰다 울컥한 브라질의 안토니 패밀리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11-08 09:02 | 최종수정 2022-11-08 09:05


안토니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라질 윙 안토니(맨유)가 브라질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 발탁된 뒤 기쁜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안토니는 7일(현지시각) 브라질 대표팀의 명단 발표를 자택 거실에서 가족, 친구로 보이는 이들과 TV로 시청했다.

'안토니'가 호명된 순간, 브라질 유니폼을 입은 안토니는 맨유 유니폼을 입은 친지들과 얼싸안고 소리를 지르며 방방 뛰었다.

그러더니 부친을 말없이 한동안 꼭 끌어안았다. 이 모습에서 '꿈의 무대'인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감정을 고스란히 느껴진다.

안토니는 지난해 10월 베네수엘라전을 통해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뒤 빠르게 '치치호'에 자리잡았다.

2021년 10월 베네수엘라전, 지난 2월 파라과이전 득점을 통해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는 1년여만에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안토니는 상파울루 유스 출신으로 2018년 상파울루 프로팀에 합류했다. 2020년 아약스로 이적한 뒤 지난 8월 9500만유로에 맨유로 이적했다.


한편, 치치 감독은 안토니를 비롯해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히샬리송(토트넘),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등 초호화 공격진을 발탁했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과 차례로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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