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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루카스 모우라의 '따뜻한 위로'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8월 15일 첼시전을 끝으로 힘줄에 염증이 생겨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달 13일 UCL D조 4차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돌아왔다. 공교롭게도 손흥민 대신 교체투입됐다. 손흥민도, 모우라의 감회도 특별했다. 손흥민은 교체 직전 모우라와 뜨거운 포옹을 하며 복귀를 반겼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정반대의 순간이 연출됐다. 모우라는 4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을 통해 "모든 공격수의 부상이 한꺼번에 찾아온 것 같은 느낌"이라며 "이제 나의 부상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모두가 도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에 이어 손흥민마저 잃었다. 모우라가 현재로선 그 자리를 대신할 수밖에 없다.
모우라는 "첫 번째 목표인 UCL 조별리그 통과를 달성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에서 현재의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 3경기가 더 있는데 모두 중요한 경기다. 최대한 많이 승리한 후 월드컵 브레이크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더 강해져 돌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7일 오전 1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치른다. 월드컵 브레이크전까지 7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컵, 1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16라운드가 더 남았다.
손흥민은 3경기 모두 결장이 예상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